1형 및 2형 당뇨병: 전 세계 인구, 한국 인구는 얼마나 될까?

당뇨병의 글로벌 유병률과 한국 내 현황을 살펴보고, 환자들의 실제 이야기를 통해 질병의 영향을 조명합니다.

전 세계 1형 당뇨병 현황

2024년 기준으로 전 세계적으로 약 9.4백만 명이 1형 당뇨병(T1D)을 앓고 있으며, 매년 약 50만 명이 새로 진단받고 있습니다. 특히 북유럽 국가(핀란드, 스웨덴)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이며, 이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2040년까지 1형 당뇨 환자는 약 16.4백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의료 시스템과 기술 발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줍니다.

전 세계 2형 당뇨병 현황

전 세계적으로 약 8억 명이 2형 당뇨병(T2D)을 앓고 있으며, 이는 전체 당뇨 환자의 약 96%를 차지합니다. 비만과 고령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특히 도시화가 진행된 지역에서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2050년까지 전 세계 당뇨 환자는 약 13억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공중보건 문제로서의 심각성을 더욱 부각시킵니다.

한국 내 당뇨병 현황

1형 당뇨병

한국에서는 약 3만 5천 명이 1형 당뇨를 앓고 있으며, 대부분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발병합니다. 최근 한 가족이 치료비 부담으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은 사회적 충격을 주었으며, 정부 지원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현재 한국 정부는 연속혈당측정기와 인슐린 펌프 비용 지원을 확대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환자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2형 당뇨병

2023년 기준으로 한국에는 약 383만 명의 당뇨 환자가 있으며, 이 중 대부분은 2형 당뇨입니다. 성인(30세 이상)의 유병률은 약 15.5%로 나타났으며, 특히 고령층(65세 이상)에서는 약 30%에 달합니다.

 

젊은 층에서도 비만 증가와 함께 발병률이 상승하고 있어 예방적 조치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환자 사례: 일상 속 도전과 극복

한국의 사례: 한 초등학생의 이야기

한 초등학생은 아버지와 함께 서울에서 세종까지 약 170km를 걸으며 1형 당뇨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원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사례: Jay의 변화

미국의 Jay는 비만으로 인해 35세에 2형 당뇨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는 식단 조절과 운동을 통해 체중 감량에 성공하며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그는 "당뇨 진단 이후 삶이 더 나아졌다"고 말합니다.

결론: 글로벌 및 국내 공중보건 과제로서의 당뇨병

1형과 2형 당뇨병 모두 전 세계와 한국에서 심각한 공중보건 문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예방 가능한 요인(예: 비만 관리)과 적절한 치료 접근성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부와 의료 기관은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환경과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대중은 질환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통해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